2일 오전 11시35분께 광주 동구 동명동 모 상가 건물 2층에서 김모씨(48)가 사무실 쇼파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휴가 나온 아들(2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추석연휴에 휴가를 나와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왔는데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보니 숨져 계셨다"고 말했다.
15년 전 이혼 한 후 혼자 생활해 오던 김씨는 최근 운영하던 다단계 판매 사업이 잘 되지 않자 술을 자주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무실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김씨의 사체에도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