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하천에서 몽골인 A씨(29)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B씨(2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일 인천·일산 등에서 일하는 몽골인 동료 11명과 함께 이곳으로 여행을 왔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일행은 경찰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뒤 잠자리에 들었는데 이날 아침 일어나 보니 A씨가 사라져 주변을 찾던 중 10m 가량 떨어진 수심 2m 물속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딛어 물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선=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