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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가수’ 이종박 “튼실한 허벅지가 매력적”

입력 | 2009-10-06 18:11:00


최근 트로트 싱글 ‘누나는 짱’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가수 이종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자칭 “튼실한 허벅지” 덕분에 여성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 이종박은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야구 이외에도 축구, 웨이크보드 등 각종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특히 단단하고 굵은 허벅지는 여느 프로선수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다.

이종박의 허벅지는 그가 발표한 싱글 ‘누나는 짱’과 묘한 관계가 있다. 그가 노래 속에서 ‘누나는 짱/정말로 짱/누나를 정말 사랑해’라고 외치는 상대인 ‘누나’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비결이 바로 그 허벅지였던 것이다.

이종박은 “전부터 연상의 여인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는데, 그 원인이 단단한 허벅지에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운동해온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요즘 ‘꿀벅지’가 대세라는데 ‘누나는 짱’이 시절을 잘 만난 같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9월 초 트로트 싱글 ‘누나는 짱’을 발표한 이종박은 키 180cm에 탄탄한 몸매, 서글서글한 호감형의 이미지로 할동했던 연기자였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이종민이란 이름으로 10여년 넘게 뮤지컬계와 방송계를 넘나들었다.

가수로 전향한 뒤 화려한 집안 배경과 ‘누나는 짱’이 버클리 음대 출신이 제작한 트로트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엄친아 트로트 가수’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종박은 “가수로 외도하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던 만큼 아이들이 대세인 가요계에 고품격 한국 정통 가요로 신선한 바람을 몰아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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