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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존경하는 의원님” vs “존경하지 마세요”

입력 | 2009-10-12 16:39:00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순형(선진당·비례)"존경 안 해도 좋아요" = ´조두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성폭력 특별법이 아닌 일반 형사소송법으로 기소한 점을 지적, 한상대 서울고검장이 이에 대한 해명을 위해 "존경하는 조순형 의원님…"이라며 운을 떼자.

◇박지원(민주당·전남 목포)"나도 존경 안 해도 돼요" = ´조두순 사건´의 기소시 법 적용 오류에 대한 관련자 책임 여부를 추궁하면서 한 고검장이 징계 수준은 아니라고 답변, 거듭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으며 한 고검장이 "존경하는 박지원 의원…"이라고 답변하려 하자

◇이주영(한나라당·경남 마산)-"우리 다 존경하지마요" = 야당 의원들이 거듭 ´효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 수사 자료를 공개 혹은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요청하면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갓 쓰다 장 파하게 생겼다. 지검장은 천천히 답하고, 고검장은 계속 ´존경하는…´이라고 하고, 왜 자꾸 의원들은 정회하자고 하느냐"고 비판하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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