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성생활 만족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본의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세계적인 콘돔 제조업체 '듀렉스'의 지구촌 성생활 조사 자료를 인용해 정규 성교육을 받은 중국 성인의 69%가 성생활에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비율은 미국(54%), 태국(48%), 프랑스(47%)보다도 높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최하위권인 일본(22%)의 3배였다.
특히 가장 부족한 부분이 성생활의 감정 교육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행복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교육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에서는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대부분 성교육을 받지만 부모에게서 성교육을 받는 사람은 10% 남짓에 불과했다.
성의학 전문가인 케번 와일리 박사는 "성 지식의 정도가 높을수록 자신감이 높아져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