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아 이달 9일 문을 연 ‘세종이야기’ 전시관(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내)에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 제막과 함께 개관한 이 전시관에 9일부터 11일까지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개관 첫날인 9일 1만7023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2만1709명이 둘러본 것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이었던 11일에는 1만6000여 명이 관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옛 광화문 지하차도를 리모델링해 들어선 세종이야기는 평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만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관람료는 무료다. 안내소에서 음성안내기와 영상안내기를 빌려서 관람할 수도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