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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밥 안줘” 집에 불지른 30대 가장 검거

입력 | 2009-10-14 09:39:00


경남 사천경찰서는 14일 부부싸움 중 LPG가스통에 불을 붙여 자신의 집을 태운 이모씨(37)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일 오후 9시30분께 사천시 곤명면 자신의 집에서 일을 하고 왔는데도 아내(30)가 밥을 해주지 않는다며 집 밖에 있던 가스통을 거실에 갖고 들어와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집 내부 40㎡를 태워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경찰은 불을 낸 이씨가 자살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현장을 수색하던 중 이씨를 검거했다.

【사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