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 발족 본격활동 나서
부산시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허남식 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설동근 시 교육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명으로 ‘G20 정상회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시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G20 정상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대정부 유치 활동, 부산 개최를 위한 여론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구촌 균형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주제에 맞는 도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후보 도시로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제주, 인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