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7∼9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매출 5조9744억 원, 영업이익 9040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31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5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사상 최대 실적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LCD TV 판매가 늘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가전제품 소비 촉진에 나서면서 TV 패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