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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변희재씨는 듣보잡’ 진중권씨 모욕혐의 기소

입력 | 2009-10-16 02:56:00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15일 인터넷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모욕한 혐의(모욕, 명예훼손 등)로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46)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1월 진보신당 인터넷 당원게시판에 변 대표를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라고 지칭하는 글을 올리고, 6월 자신의 블로그에도 ‘비욘 드보르잡(변듣보잡을 희화화한 표현)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라는 표현을 써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씨는 또 4월 진보신당 인터넷 당원게시판에 “변 대표가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연결고리를 추적해 손을 봐줘야겠다”는 취지의 글을 써 변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변 대표는 6월 진 씨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