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82번째 생일을 맞은 ‘양철북’의 저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 ‘양철북’ 출간 50주년을 기념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선 그를 초청해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정정한 모습과 열정적 어투로 현대 사회에서 비판의식이 사라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 양철북을 쓸 때의 상황과 나치 친위대에 입대했던 전력에 대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미니 총선’ 재보선 휴일 격전의 현장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10·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첫 주말 선거전에서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야당 심판론’을 들고 나왔고,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중간 평가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5개 선거구에서 펼쳐진 주말대회전 현장을 둘러봤다.
■새 아파트 청약 열기… 괜찮을까
인천 영종, 청라지구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7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부동산시장의 청약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영향이 크다. 건설사들은 희색이 돌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과연 득(得)일까, 실(失)일까.
■대학들 “경영-경제학 교수님 모십니다”
경제 경영학 관련 전공을 한 교수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해 대학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의 2007∼2009년 경제 경영학과 신임채용 목표 인원과 실제 채용 인원을 분석한 결과 대학들은 채용 목표 교수 10명 중 6명만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 빚… 빚” 美도 日도 재정난 비상
미국과 일본이 재정적자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미국은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 지출이 늘면서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해 의료보험 개혁 등 ‘돈이 많이 드는 정책’을 추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도 내년 세수가 97조 엔의 예산에 턱없이 못 미치는 40조 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재정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내일 간의 날… 당신의 간 안녕하십니까
B형간염에 걸린 사람은 간암에도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 생활에 큰 불편을 못 느끼다보니 B형간염에 걸리고도 술을 못 끊고, 병을 키워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간암 5년 생존율이 15.3%로 암 중에서 제일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종이 만드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자사 프린터에 맞는 종이를 만들어 팔고 있다. LG전자는 비즈니스솔루션에 관한 별도의 사업부문을 출범시켰고 휘발유를 파는 SK에너지는 베트남 정유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에 나섰다.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제품 판매와 함께 서비스와 솔루션도 제공하는 제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