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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0월 20일]“어릴적 먹던 홍옥은 어디에…”

입력 | 2009-10-20 03:00:00

전국이 맑고 중부 밤 한때 구름 많음




사과의 계절. 대형마트에 가보니 부사나 홍로가 사과시장을 천하통일했다. 사과 품종을 선택할 여지가 없다. 어릴 적 먹던 시큼한 홍옥도 이제 구경하기 힘들다. 홍옥은 단맛도 부사나 홍로보다 덜하고 병에 약해 소비자와 농부 모두에게 외면 받았다. 하지만 투박하고 시큼한 그 맛이 야생의 맛에 가장 가까운 것은 아닐까. 나무상자에 가득 담긴 홍옥을 보며 겨우내 흐뭇했었는데.

 민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