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최대 21점 가능
영남대가 내년부터 고려대와 학점 교류를 하게 된다. 두 대학은 최근 영남대에서 학생 학점 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었다. 세부적으로는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등의 교환, 시설물 상호 이용 등이다.
이 가운데 학점 교류는 학기당 최대 21학점까지 가능해 두 대학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점 교류 대상은 정규과목이며,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점 교류는 두 대학이 개설하는 교과목의 수준을 서로 동등하게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금은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을 넘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두 대학의 학점 교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