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풍경 속에서 짜릿한 ‘손맛’
해상낚시터는 갯바위나 방파제, 섬 낚시보다 덜 위험하고 비용도 덜 든다.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올 들어 8개월 동안 강태공 1만7000명이 해상낚시터 9곳에서 손맛을 즐겼다.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에만 강태공 8000여 명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수 경호동 해상 펜션은 강태공 4000여 명이 찾아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며 여가를 즐겼다. 해상낚시터 9곳에서 모두 2억9000만 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입장 수입은 해상낚시터를 관리하는 어민들에게 모두 돌아갔다.
체험어장도 어촌의 새 수입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3곳으로 시작된 체험 어장은 올해 4곳으로 늘었다. 고흥 동포갯벌이나 보성 선소갯벌에서는 꼬막, 바지락을 캘 수 있다. 완도 청산면 여서리나 당리에서는 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