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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해리포터 제작”

입력 | 2009-10-23 03:00:00

4억5000만원 스토리 공모 등
콘텐츠진흥원, 125억원 투자




“전 세계로 수출할 ‘한국판 해리 포터’를 만들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 공연으로 상품화하고 수출하는 ‘대한민국 신화(新話) 창조 프로젝트’ 사업 발표회를 열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 프로젝트에 2010년까지 1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첫 사업은 ‘스토리 공모대전’. 내년 2월 초 접수하며 상금은 대상 1억5000만 원, 최우수상 1억 원, 우수상(2편) 5000만 원, 장려상(10편) 1000만 원으로 관련 공모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종합예술인 콘텐츠산업이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작가들이 대우받아야 한다”며 “투자사 및 제작자와의 연결, 제작비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을 포함해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세부사항은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참고.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