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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년부터 국제선 운항”

입력 | 2009-10-23 03:00:00

27일 취항 1주년… 국내선 연착륙 발판 日 2개노선 첫선




27일로 취항 1주년을 맞는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 동아일보 자료 사진

27일로 취항 1주년을 맞는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국내선 연착륙을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국제선 운항에 뛰어든다. 에어부산은 내년 3월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내년 4월 26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에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국제선 첫 취항지로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선택한 것은 연중 안정적인 항공 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분석했기 때문. 후쿠오카는 부산과 경제·문화 교류가 가장 활발하고 현재 부산시와 후쿠오카 간 초광역경제권 추진 활성화에 따라 항공노선의 증편이 시급한 지역. 오사카는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부산과의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현재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내년 2월경 국제선 운항을 위해 B737-400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두 노선에서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으로 정해 기존 항공사는 물론 이 지역을 오가는 선박과도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 국제선 예약 및 판매는 내년 1월 초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