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개척(開拓)언론인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경상대(총장 하우송)는 22일 “언론 창달에 기여하고 대학 명예를 드높인 동문 언론인을 추천받아 이 중 2명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주수성 전 울산방송 보도·편성국장 겸 상무이사(63)와 박노정 전 진주신문 대표(59)다. 1968년 농학과를 졸업한 주 전 상무는 1973년부터 2003년까지 기독교방송, 한국방송공사, 울산방송 등에서 기자와 간부를 지내며 경상대 교훈인 개척정신 실천과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경주대 방송광고학부 겸임교수를 거쳐 ㈜원하레저 대표이사로 있다.
농학과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지방자치와 민주화 염원을 담아 1990년 출범한 진주신문 창간부터 2002년까지 발행 겸 편집인,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곧고 바른 언론인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반 경상대 남명학관에서 열린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