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동성동 골목에서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골목길 아트페스티발’ 행사 가운데 하나인 ‘골목길 인디 락 페스티벌’에 출연할 시스너 브리드 팀 공연 장면. 사진 제공 진주민예총
‘좀 더 활기차고 사람 향기 물씬 풍기는 골목을 꿈꾸며….’
경남 진주에서 ‘골목길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동성동 골목 일원 극단과 찻집, 도로가 무대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진주지부(진주민예총)와 서경방송이 주최하고 ‘골목길 사람들’이 주관한다. 연극배우 고능석 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사진작가인 배길효 씨는 기획 담당.
24일 오후 1시 제1공간인 해중주차장 앞 구두수선집에서 마련되는 ‘2009 골목길 공공미술 프로젝트 1호-구두수선집’은 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다. 가수 구채민 씨의 노래에 이어 오랜 시간 골목길을 지켜온 작은 구두수선집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기획과 제작은 ‘몸’조형연구소.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