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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소중한 이유를 알려줄게’ 뮤지컬 펀치펀치

입력 | 2009-10-23 11:20:31

뮤지컬 펀치펀치.


지난해 국내 초연과 동시에 극찬을 받은 어른을 위한 동화 뮤지컬 ‘펀치!펀치!(punch punch)’. 초연 당시에는 ‘유어 스페셜(You are special)’이란 제목이었다.

(사)뮤지컬창작터 하늘에가 ‘펀치펀치’로 개명한 ‘유어 스페셜’을 11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SH극장 무대에 올린다.

‘펀치펀치’는 원작 자체가 뛰어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이다. 미국 네티즌에 의해 ‘최고의 교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펀치펀치’의 주인공 펀치넬로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 평가와 상관없이 ‘왜 내가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인가’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펀치펀치.


연출을 맡은 문경수 교수(한세대)는 “뮤지컬 ‘펀치펀치’는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작품이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다른 공연과 차별화해 소외된 사람, 자신감을 잃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음악감독 조승룡씨는 “이 작품은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뮤지컬이다. 디즈니풍의 음악과 재즈, 스윙, 삼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주옥같은 22곡의 뮤지컬 넘버가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 강조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조영환, 정재헌, 김유미 등 12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극단 하늘에는 1회 1커플에 한해 공연 후 즉석 프러포즈 이벤트도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공연 홈페이지(club.cyworld.com/punchpunch)에서 하면 된다.

한편 이 공연은 (사)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와 함께 한다. 공연수익금은 연말연시에 난민들을 위한 구급 의료약 보내기 운동에 사용된다.

11월5일-12월31일|대학로 씨어터 SH|문의 02-336-3767
어른 4만원, 학생 2만5000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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