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에서 발견되는 산삼에 가짜가 많다고 관영 중앙(CC)TV가 24일 보도했다.
방송은 '매주질량보고'란 프로그램을 통해 가짜 창바이산 산삼이 증명서를 위조해 진짜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고 고발했다.
최근 베이징에 사는 리(李)모 씨(여)는 창바이산에서 야생 산삼 한 상자를 사서 돌아왔다.
방송은 산삼 집산지로 유명한 한 도매시장을 찾아가 공공연하게 증명서를 위조해 일련번호를 붙여 판매하는 상황을 고발하면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짜 증명서를 쉽게 위조할 수 있는 현실을 부각시켰다.
방송은 "창바이산 산삼의 상당수가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나치게 싼 가격에 산삼을 판매한다는 가게는 대부분 가짜일 가능성을 의심해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