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
가수 서영은이 27일 8집 ‘레인보우’를 발표한다.
‘레인보우’는 여러 가지 음색으로 들려주고 싶은 서영은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란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타이틀곡은 ‘그리움이 내린 나무’로 기타 선율이 가미된 섬세하고 웅장한 편곡이 서영은의 애절한 창법이 잘 어우러졌다. 노랫말은 가슴 속 그리움이 나무처럼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모두 10곡이 실렸고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4곡이 포함됐다. 그중 ‘숨바꼭질’과 ‘피크닉 데이’는 영어버전이 수록돼 있다.
음반 수록곡 ‘한걸음씩’은 5월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사연이 알려진 뇌종양 환아 고 손재희(12) 양을 위해 부른 노래다. 2월 손재희 양의 생일에 서영은이 생일선물로 녹음한 곡을 이번에 다시 녹음했다.
서영은은 8집 발표와 함께 11월 4일부터 5일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