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준 사장 “2015년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
30MW는 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한화석화는 울산 2공장 내 1500m² 용지에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해 7월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한화석화는 현재 진행 중인 실리콘 태양전지의 성능 평가와 인증 평가가 끝나는 대로 상업 생산을 시작해 사업 첫해인 2010년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홍 사장은 “태양광 시장은 2012년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2015년을 전후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태양광 사업은 궁극적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의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 발전소 설비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