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63·사진)가 세계 보수단체의 모임인 세계자유주의연맹(WLFD)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자유총연맹은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WLFD 연차 총회에서 박 총재가 차기 의장으로 선출돼 내년 9월 연차총회가 열릴 때부터 2011년 연차총회 때까지 1년 동안 의장으로 활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박 총재는 또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태자유민주연맹(APLFD) 총회에서 이 단체의 차기 의장 및 총재로 뽑혔다. 박 총재는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사무처장과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별보좌역 등을 거쳐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