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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비빔밥 세계화” 연구센터 오픈

입력 | 2009-10-27 07:00:00


‘전주비빔밥’의 세계화를 추진할 전초기지인 ‘전주비빔밥연구센터’가 26일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 문을 열었다.

연구소 안에 495m²(약 150평) 규모로 마련된 이 센터는 새로운 식품 재료를 이용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비빔밥을 개발하고 조리법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 인스턴트 비빔밥’을 만들고 이를 저장하고 포장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비빔밥연구센터는 ‘전주비빔밥 세계화 추진단’과 함께 개발된 비빔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정부가 만들려는 비빔밥연구소를 전주로 끌어오는 데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개소식에서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상품화를 통해 전주비빔밥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