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가수 윤건이 에세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를 27일 출간했다.
서울 효자동에서 ‘마르코의 다락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윤건의 첫 에세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페이지원 출간)는 커피를 소재로 한 책이다.
이 책은 윤건과 함께 ‘요리하는 철학자’라는 별명을 지닌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김상현, 블로거이자 ‘부끄러운 문화답사기’ 등의 저자인 조현경이 공동 집필했다.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토대로 장이 구분된다. 커피콩을 굽는 로스팅, 커리를 빻는 그라인딩, 물을 내리는 드립 등 모두 4개의 장을 바탕으로 저자 각자의 사랑을 담거나,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전달된다. 커피와 인생에서 겪게 된 다양한 인간군상이 쉴 새 없이 교차되는 글도 들어있다.
한편 윤건은 책 출간에 이어 자신의 미니앨범 준비 막바지 작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시 커피를 소재로 한 노래가 타이틀곡이 될 미니앨범은 11월5일 발표될 예정이다. 윤건은 ‘마르코의 다락방’ 2층에 마련된 자신의 작업실에서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