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7∼9월)에 매출 2조8669억 원, 영업이익 3559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9%, 48.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오토넷 합병과 반제품 조립 물량 증가로 모듈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5428억원 초대형 벌크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동남아시아의 한 선주로부터 길이 362m, 폭 65m에 적재량 40만 DWT(재화중량톤수)인 초대형 벌크선 4척을 4억6000만 달러(약 5428억 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올 6월 여객선 2척 공급 계약을 한 이후로 3개월간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했었다.
LGT, NHN-다음과 ‘오즈서비스 제공’ 제휴
LG텔레콤은 인터넷포털업체 NHN, 다음과 ‘모바일인터넷 오즈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27일 맺었다. 이에 따라 NHN은 앞으로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웹툰, 맛집 정보 등 13가지 서비스를, 다음은 tv팟, 티스토리, 지도, 가격 비교, 영화 예매 등 8가지 서비스를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 맞춰 다시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해운-中화이강제철소 철광석 수송계약
대한해운은 중국 화이강(HUAIGANG) 제철소 그룹과 철광석 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10년에 130만 t의 철광석을 수송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내년에 철광석과 석탄 500만 t을 수송해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12월 21일 인천깶방콕 노선 취항
진에어는 12월 21일부터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국제선에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 7회 정기편으로 운항하는 방콕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가 취항한 노선인 만큼 진에어는 오전을 출발 시간대로 정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업체 오르비스는 수분 공급 기능이 강화된 ‘아쿠아포스 엑스트라’ 라인을 27일 내놨다. 약 3주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체험해 보도록 ‘엑스트라 미니세트’(사진)도 함께 선보였다. 미니세트는 ‘마일드 워시(클렌징폼)’ ‘엑스트라 로션’ ‘엑스트라 젤’ 3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11월 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1만4000원)에 미니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