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배치 검토는 원론적 얘기”… 우리 정부에 해명<br>

▶10월 26일자 A1·2면, 10월 27일자 A8면 참조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요청해 주한미군이 멀린 의장에게 확인해 보내온 회신에 따르면 멀린 의장은 ‘당시 장병들과 나눈 얘기는 공식 답변이 아니었으며 병사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주한미군의 전력을 지금처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핵 위협 등 한반도 위기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2006년 초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략적 유연성에 따라 주한미군 병력의 해외 이동 배치가 잦아질 경우 대북억지력 저하와 안보 공백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