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으면 野유리’ 통할지 관심<br>충북은 小지역주의에 촉각<br>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쟁점 현안이 많고 각 당이 지지 성향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유인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올 4월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40.8%)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30%를 밑돌면 조직력이 강한 여당에 유리하고, 30%를 넘어가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재·보선 ‘공식’이 이번에도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2000년 이래 9차례의 국회의원 재·보선(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2002년 12월 19일 보궐선거 제외)의 평균 투표율은 33.9%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