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차 시판이 잇따르면서 내비게이션 방향제 등 자동차 용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S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자동차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마트에서 자동차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월에는 0.8%, 4~6월은 1.3% 늘어난 데 그쳤으나 새 차가 나오기 시작한 7~9월에는 6.3% 증가했다는 것.
이 시기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 GM대우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잇달아 선보였다.
최호근 GS마트 자동차용품 MD는 "차량용품은 차량의 성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종의 기호상품이어서 경기에 민감하다"며 "자동차 용품 매출이 느는 것은 일종의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