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스-아길레라-요한슨의 공통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금발, 뛰어난 외모, 톱스타라는 점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11월 23일~12월 24일 사이에 태어난 사수자리인 것.
영국 카툰 네트워크 방송은 어린 나이에 큰 인기를 얻은 스타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별자리를 조사해봤다. 그 결과 사수자리인 스타는 100명 중 18명으로 다른 별자리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수자리는 추진력이 강하고 정열적이며 대범하지만 논쟁적이며 가끔은 퉁명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성격은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쇼비지니스 세계에서 잘 통한다는 것. 점성가 조나단 케이너는 이에 대해 "사수자리는 희망을 뜻하는 행성인 목성의 지배를 받는다"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호랑이 같이 주저함이 없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사수자리 아이들은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불가능(impossible)'이라는 단어를 이해하며 그때서야 좌절감에 통곡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황소자리(4월20일~5월20일)인 스타는 할리우드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꼽히는 제시카 알바, 영화 '스파이더맨4'의 주연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 1930년대 할리우드의 유명한 아역 배우 셜리 템플, 팝스타 자넷 잭슨, 소울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 원더 등 5명뿐이 없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사수자리 스타로는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1989년 12월 5일), 빅뱅의 승리(1990년 12월 12일), 샤이니의 민호(1991년 12월 9일)와 온유(1989년 12월 14일), 배우 故최진실(1968년 12월 24일), 장혁(1976년 12월 20일) 등이 있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