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62 낙승 단독선두 도약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상대로 연승행진 중단의 아쉬움을 씻었다.
신한은행은 2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정선민(32점·9리바운드·4도움)-진미정(17점·7리바운드·3스틸)의 맹활약을 앞세워 74-62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5승1패로 용인 삼성생명(4승1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국민은행은 3승3패로 제자리걸음(3위)을 했다.
24일 춘천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혀 정규리그 연승행진을 23경기에서 멈췄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국민은행전 21연승의 또 다른 기록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이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을 이긴 것은 2006년 7월이 마지막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