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가 평가한 올해 세계대학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에서 14위,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과기원은 지난해 세계 15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아시아 순위는 지난해에도 1위였다.
포스텍은 세계에서 25위, KAIST 132위, 서울대는 260위였다.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수는 대학 연구실적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논문의 질과 수준을 알 수 있는 객관적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다. QS는 2003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광주과기원 관계자는 “대학의 학문 성과와 연구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발표가 내년 문을 여는 학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