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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박정은 ‘콤비쇼’ 삼성생명 7연승 신바람

입력 | 2009-11-06 07:00:00


삼성생명이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에서 신바람 7연승 행진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2라운드 금호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이미선(19점·7리바운드·3도움)-박정은(11점·3리바운드·8도움)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67-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뒤 7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7승1패로 2위 신한은행(6승2패)에 1경기차로 앞서게 됐다.

전반을 25-26, 1점차로 뒤진 삼성생명은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터진 박정은의 3점슛 두 방으로 주도권을 찾아왔다. 이미선도 8점을 거들어 보태면서 3쿼터 종료 때는 53-40으로 여유있게 앞설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10여점차의 리드를 잃지 않고 금호생명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삼성생명 센터 이종애(187cm)는 골밑에서 리바운드 11개(8점)를 걷어내며 금호생명 강지숙(198cm·11점·10리바운드)-신정자(185cm·19점·3리바운드)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