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韓-印 CEPA 비준, 오늘 국회서 처리

입력 | 2009-11-06 03:00:00


여야가 한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비준동의안을 6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한-인도 CEPA를 6일 대정부질문 직전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도 “대외경제협력에 관한 사안인 만큼 내일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한-태국 상품무역협정 가입의정서 비준동의안도 6일 처리하기로 했다.
▶본보 5일자 A1면 참조
[단독]12억 시장 ‘韓-인도 CEPA’ 내주 비준 안되면 1년 늦춰져

6일 본회의에서 한-인도 CEPA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면 당초 목표대로 내년 1월 1일부터 협정이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이미 내각의 최종 승인을 마친 상태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까지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발효가 2011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며 국회의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