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본문에 답이 있다
그렇다면 본문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수업 시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본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다. 보통 하나의 어휘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질 때가 많다. 본문에서 특정 단어가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눈여겨본다.
새로 나온 문법도 정확히 익힌다. 이런 문제는 주관식 또는 서술형 문제로 출제된다. 문법은 3∼5점짜리 문제로 출제되는 만큼 단순히 용법만 외우지 말고 문법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문장을 쓸 정도로 연습한다.
본문은 전체 내용을 완벽히 암기한다. 여러 번 본문을 정독하면서 접속사, 핵심 어휘 위주로 암기하다보면 자연스레 전체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무조건 달달 외우는 건 금물.
어휘, 문법을 확실히 공부한 뒤엔 본문 내용을 얼마나 확실히 아는지 스스로 평가한다. 본문 내용 중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문법이나 어휘는 수정액으로 지운 뒤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두 번 이상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 본문 내용을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놓쳤던 부분까지 찾게 된다.
○ 시험범위 내 단어·숙어는 무조건 암기
시험공부를 할 때 범위 내의 단어, 숙어는 모두 외운다. 동사는 시제에 따른 형태 변화와 활용법을 익힌다. 명사를 암기할 땐 유의어와 반의어도 함께 외운다. 선생님이 수업 중간 참고로 적어주는 숙어도 놓치지 말고 적어둔 뒤 암기한다.
발음이 어렵거나 철자가 긴 단어는 사전을 찾아 정확한 발음을 익힌 뒤 여러 번 읽는다. 아무리 길고 어려운 단어라도 여러 번 소리 내 읽으면 그냥 눈으로만 볼 때보다 훨씬 쉽게 외워진다.
영어 시험공부를 할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문법이다. 영어 문법을 수학공식처럼 외우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문법적 요소가 포함된 문장을 활용해 공부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정 문법이 쓰인 본문 내용을 참고해 다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본다. 교과서 연습문제나 참고서, 문제집에서 해당 문법과 관련된 문제는 최대한 많이 푼다.
○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자
영어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
독해문제로는 △글의 주제나 요지 찾기 △글의 유형 고르기 △글쓴이의 현재 심정 또는 글의 분위기 파악하기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내용 찾기가 주로 나온다. 어휘 관련 문제로는 △지문에 제시된 단어의 유의어 또는 반의어를 찾는 문제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어휘를 고르는 문제 △시제 변화에 따른 올바른 동사 형태를 찾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문법은 시험 범위 내에 제시된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잘 숙지한다.
듣기에는 △대화 내용을 듣고 바르게 묘사한 그림을 고르는 문제 △제시된 그림에 어울리는 대화 내용을 고르는 문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듣고 푸는 문제 △대화하는 장소를 고르거나 두 사람이 만날 시간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 지문을 듣고 특정 물체나 사람을 찾는 문제도 출제되므로 형태를 묘사하는 어휘 또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 외모에 관련 어휘를 익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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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희 정철 언어연구소 주니어영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