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출산한 섹시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새 영화 '솔트'에서 속살을 드러낸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에는 졸리가 검은색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몸매를 드러낸 장면이 나왔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녹스와 비비엔을 낳고 16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예전과 다름없는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졸리가 CIA 요원으로 출연하는 액션영화 '솔트'는 그가 출산한 뒤 처음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두 아이를 한꺼번에 임신했던 졸리가 다시 섹시한 몸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예고편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졸리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몸매 대역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팬티 위로 졸리가 예전에 허리에 새긴 문신의 일부가 보여 본인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졸리는 한 인터뷰에서 '출산으로 불어난 몸매를 어떻게 관리했냐'는 질문에 "모유 수유를 하고 조깅을 해서 살을 뺐다"고 밝힌 바 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