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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업그레이드 대한민국’ 톡톡 아이디어 外

입력 | 2009-11-07 03:00:00



“기업들이 대학생과 근로자의 평생 학습을 지원해 반(反)기업 정서를 없애자.” “수학 교과서를 ‘학습자가 생각하도록 물어보는 교과서’로 바꾸자.” “다문화 음식을 상품으로 만들어 다문화가정을 돕자.” 젊은이들이 쏟아낸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방안’을 들어봤더니….■ 종부세 납부자 절반 ‘버블세븐’에 산다
법인을 포함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의 절반가량이 이른바 서울 강남 서초 등 버블세븐 지역에 살고 있거나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 안에서도 종부세 납부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었고 납부액도 전년에 비해서는 줄었다. 어느 지역이 종부세를 더 많이 내고 있을까.■ 탈북자 청년에 부모가 되어준 경찰들
7년 전 혈혈단신 남한에 입국한 새터민 김모 씨(23)는 밑반찬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그는 10세 때 북한에서 광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12세에 중국 공안의 눈을 피해 숨어있던 산에서 어머니, 누나와 헤어졌다. 하지만 남한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경찰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집 밥’의 기억을 되찾았다.■ 추악한 월가… 탐욕의 월가

‘수천만 달러 상당의 추악한 내부자 거래와 탐욕스러운 연말 보너스 잔치.’ 지난해 전 세계를 재앙과 같은 금융위기로 몰아넣은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월스트리트의 현주소다. 미국 국민들은 혈세를 모아 월스트리트가 회생을 위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지만 월스트리트의 파렴치와 ‘도덕적 해이’는 미국 국민들과 세계를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현대인은 왜 불면에 시달리는가
현대인은 잠을 필요악으로 본다. 책 ‘잠 못 이루는 밤’은 현대인이 불면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개인 탓이 아니라 불면을 권하는 사회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잠을 자지 못해 고통받아온 인류의 역사와 그 사회적 이념적 배경을 담았다.■ ‘승리를 만드는 손’ 스포츠 명장의 세계
동물적인 감각으로 승리를 이끈다. 천방지축 스타 선수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카리스마를 갖췄다. 하위권에 맴돌던 팀이 그의 손을 거치면 어느새 강팀으로 바뀐다. 우리는 그를 ‘명장(名將)’이라 부른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냉정하게 팀을 조련하는 스포츠 명장의 세계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