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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송보배, LPGA 미즈노클래식 우승… ‘그린의 보배’로 外

입력 | 2009-11-09 03:00:00


미국에 갈까? 일본에 남을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보배(23·사진)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송보배는 8일 일본 미에 현 시마의 긴테쓰 가시코지마CC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겸 일본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LPGA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미국에서 뛸지는 충분히 생각해 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휴가금지에 장병들 부글부글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군 장병들의 일부 휴가를 금지시키자 장병과 부모들은 “왜 휴가를 박탈하나”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뜻밖의 파장에 곤혹스러워하며 “휴가는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장병과 부모들의 불만은 과연 수그러들까.
봉사시간 4만4889시간의 주인공은
4만 시간 봉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시간씩 꼬박 31년을 계속해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다. 봉사활동에만 4만4889시간을 쏟은 임영자 씨(66·여)는 대한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 8만여 명 가운데 가장 긴 봉사시간 기록 보유자다. “봉사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지치지 않고 봉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힌 임 씨를 만나봤다.
심장마비 경험 3명 “그날의 악몽은…”
갑자기 심장이 멈추고 죽음의 그림자가 엄습할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심정지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섰다 살아난 사람들이 응급구조대원들에게 악몽 같은 그 순간을 소상하게 털어놨다. 이들의 기억은 응급 시 대처방법을 분석하고 응급구조대원을 교육하는 데 활용된다.
美보건의료개혁 법안 하원 통과
미국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운명을 걸고 추진하는 보건의료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정족수 218명을 겨우 2명 넘긴 220명의 찬성. 오바마 대통령은 “역사적인 표결”이라며 정치적 승리를 자축했지만 연내 표결까지는 상원 단일안 표결과 상하원 통합안 마련 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병원들 “치료는 기본, +α가 필요해”
병원에서 소독약 냄새 대신 책 향기가 솔솔 풍긴다. 차가운 복도에는 침대 바퀴 소리 대신 음악이 흐른다. 소설가가 환자를 대상으로 강연도 한다. ‘환자 감동’은 곧 병원 경쟁력. 문화 경험은 환자 심리를 안정시켜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 여느 문화공간 못지않은 병원들을 찾아가 봤다.
삼성-LG-SK 수뇌부 잇단 중국행, 왜?
국내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중국행’이 최근 부쩍 잦아졌다. 중국이 글로벌 거점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와 LG그룹, SK그룹의 수뇌부가 잇달아 중국을 방문했거나 찾을 예정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사업 전략에 모종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