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해양경찰서에 500t급 최신예 경비함 ‘태극11호’가 실전 배치됐다. 해경은 태극11호가 9∼17일 취역훈련 실시 후 동해안에서 해상 경비 및 수색 구조 업무에 본격 투입된다고 9일 밝혔다. 이 경비함은 올 7월 21일 경남 거제에서 진수식을 가진 배로 9월 16일 퇴역한 250t급 ‘해우리10호’를 대신해 배치됐다. 길이 62.2m, 폭 9.1m로 워터제트 방식의 엔진 4기를 장착해 최대 37.23노트(시속 69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특히 운항 중에도 인명구조정을 손쉽게 하강할 수 있는 램프도어 방식을 적용해 신속하게 구조에 임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