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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쟁력 우수기업]금영제너럴(GYG)

입력 | 2009-11-11 03:00:00


승강기 안전제동장치 10여국 수출

 

1996년 설립된 금영제너럴은 지난 10여년간 엘리베이터 한 길만 걸어온 기업이다. 회사 설립 당시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홀리스터위트니사와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인 로프그리퍼TM에 대한 판매제휴를 체결하며 관련 제품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이후 2002년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로프그리퍼TM을 국산화하며 연간 3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영제너럴은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10여 개국에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를 수출하고 있다. 고객의 안전이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며 2003년 CSA 캐나다안전인증, 2004년 CE 유럽안전인증, 2005년 TX 중국 특종설비형식시험, 2007년 EK 대한민국안전인증을 잇따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일본에서도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이금기 대표

금영제너럴은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 외에도 2007년 국산 기술력으로 만든 GYG엘리베이터를 개발하며 엘리베이터 완성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 엘리베이터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내년 경기 파주에 연산 1만 대 규모의 대형 엘리베이터 제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금영제너럴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엘리베이터 완성품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제조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