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간 지상파 3사의 4개 TV채널에 대한 방송평가에서 KBS1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SBS, KBS2, MBC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163개 재허가·재승인 대상 방송사업자의 ‘2009년 방송평가’를 의결했다. 이 결과는 3년마다 실시하는 방송사 재허가 심사 때 50% 반영한다.
KBS1은 900점 만점(내용 편성 운영 각 부문 300점)에 759.76점을 받았다. SBS가 741.11점, KBS2가 732.19점이었다. MBC는 705.02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MBC는 ‘균형편성’ 항목에서 오락 프로그램 과다 편성으로 타사보다 7.5∼15점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방송심의 제규정 준수 항목에서도 8∼17점 낮은 점수를 받았다.
케이블 보도 분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평가에선 MBN(매일경제TV)이 500점 만점에 415.75점을, YTN은 376.4점을 받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