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단맛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양념 고추장.
고추장은 단순히 맛으로만 먹는 음식이 아니다. 비타민 B, C, 단백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분해효소 등이 풍부해 식욕부진을 없앰과 동시에 소화도 촉진시킨다.
향균작용도 있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쉬운 고추장 요리로는 어떤 게 있을까.
신수경 셰프는 '두부굴스테이크'와 '해물버섯떡찜'을 권한다.
● 두부 굴 스테이크(2인분)
두부굴스테이크
▽Tip=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어도 좋다.
● 해물떡찜(2인분)
해물버섯떡찜
▽조리법= <해물 손질하기>①전복은 솔로 씻어 놓고 오징어는 칼집을 넣어 한입 크기로 썬다 ②새우는 꼬리를 남기고 껍질을 벗긴 후에 이쑤시개로 내장을 빼낸다 ③홍합은 수염을 떼어 손질한다 ④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①의 해물을 센 불에서 살짝 익힌다. 이때 미정이나 와인을 넣어 비린내를 없앤다 <떡찜 만들기> ①가래떡은 2cm 두께로 썰어 간장 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을 넣어 밑간한다 ②양파, 대파, 양배추, 홍고추, 피망은 큼직하게 썬다 ③팬에 ①의 가래떡을 넣어 볶다가 ②의 야채를 넣어 볶는다 ④물을 넣고 끓으면 쌀고추장, 천연 조미료, 고춧가루를 넣어 조린다 ⑤국물이 졸아들면 해물, 올리고당을 넣어 볶는다 ⑥오목한 접시에 담아 후추, 통깨를 뿌려낸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