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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美IT기업 부활… 한국 벤처의 현주소는 外

입력 | 2009-11-16 03:00:00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금융위기 이전은 물론 10년 전 닷컴 버블 당시의 고점(高點)까지도 돌파하고 있다. ‘제2의 인터넷 버블’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미국 IT산업의 부활엔 전에 없던 탄탄한 실적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여전히 고전하는 한국의 IT 벤처기업들은 어떤 시사점을 찾아야 할까.■ 타미플루 복용후 이상행동?… 부작용 논란
지난달 29일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14세 소년이 악몽을 꾼 뒤 갑자기 방충망을 뜯고 뛰어내렸다. 보건당국은 “한 번밖에 투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행동을 보인 167명 중 50%는 처음 약을 먹은 지 6시간 안에 부작용이 나타났다.■ 솜사탕보다 빨리 녹아버린 서울 첫눈
15일 새벽 서울 일부 지역에 아쉬운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2시 반경부터 약 30분간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내린 눈은 양이 적어 솜사탕보다 빨리 자취를 감췄다. 모두 잠든 시간,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한 연인들은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을까.■ 세계서 金가장 많은 美, 왜 팔지 않나
국제 금값 1100달러(온스당) 시대를 맞이했다. 보관 중인 금이 있다면 지금 팔아 차익을 얻는 게 당연한 일. 하지만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인 미국은 요지부동이다. 2880억 달러라는 엄청난 현찰을 챙길 수 있지만 풀 기미가 없다. 왜 금을 틀어쥔 채 움직이지 않을까.■ ‘꽃동네’ 7만 포기 김장 현장 가보니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2000여 명의 가족이 겨우내 먹을 김치는 7만 포기. 예년에는 김장을 하는 2주 동안 봉사자 2000여 명의 도움을 받았지만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 여파로 많이 줄었다. 14일 포스코, 하이닉스 사원과 한국교원대 학생 100여 명이 이곳에서 6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마음을 나눴다. 그 현장을 스케치했다(사진).■ 인천대교-경춘고속도로 실제 주인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와 최근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 정부가 민간자본을 끌어다 지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들이다. 그렇다면 이들 시설의 실제 주인은 누굴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민간투자사업 15년의 투자성적표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