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다. 27일까지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건강검진 및 생계지원 사업이 이어진다. 5만5000원 상당의 혈액종합검사를 해준 뒤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혈액종합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당뇨, 고혈압 등 70종의 노인성 질환 유무를 알아보는 것이다. 생필품은 속옷, 수건, 국수, 미역, 장조림, 온열 찜질매트 등 다양하다. 인천지역 700명의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4일에 이어 21일에도 김장을 담가 나눠주는 행사가 열리며, 연말에 쌀과 부식세트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32-810-131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