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아펠바움은 단지 전체가 석성산에 접해 있고 석성산 자생수종과 향토수종을 단지 내에 심어 환경친화적인 녹지 단지로 조성됐다. 모든 가구를 내구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으로 구성해 전원주택이 갖는 친환경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설계는 국내 목조주택 설계의 권위자인 최삼영 가와건축 소장이 맡았다. 목조주택의 경우 증개축이 용이하기 때문에 입주자가 자신의 선호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개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구조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하고 마감재만 나무로 쓴 것이 아니라 전체를 목재 중심으로 시공했다. 목조주택은 강도가 콘크리트보다 강하고 내구성도 좋아 평균 수명이 70년 내외다. 일반주택은 30년 정도다. 또 단열이 잘 돼 연료비가 절감되고 목재 자체에 습도 조절 기능이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동백 아펠바움은 현재 1박 2일 입주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체험자들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후 1시까지 동백 아펠바움에서 직접 생활하며 입주 체험을 할 수 있다. SK건설은 체험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텔레비전, 식탁 및 소파, 취사도구, 야외 바비큐 장비 및 파라솔 등을 지원한다. 이 행사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031-275-1234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