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신장질환을 앓으며 만화가를 꿈꾸는 김태영 양(광주 두암중 1년·오른쪽)이 허영만 화백의 가르침을 받았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김 양은 말은 몇 마디 못했지만 대가 앞에서도 떨지 않고 쓱쓱 그림을 그렸다. 동아일보에 ‘꼴’을 연재하고 있는 허 화백은 김 양의 관상을 봐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아이들은 아직 관상이 형성되지 않았다”며 즉답 대신 너털웃음을 지었는데….
인터넷으로 양산되는 지하드 테러리스트
이슬람 ‘지하드’ 전사를 양성하는 곳은 이제 아프가니스탄의 산악지대가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테러 수법을 배운 서구의 무슬림들이 테러리스트로 변하고 있다. 미국이 무서워하는 상대는 이제 알 카에다가 아니라 자생 테러리스트라는데….
복수노조 도입, 해외에선 어떻게
내년 1월 노사는 복수노조 시행이라는 ‘가지 않았던 길’을 가게 된다. 기업별로 모의 임·단협,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복수노조를 도입한 해외 기업의 사례를 통해 복수노조 시대를 미리 조망해 본다.
“1g이라도…” 기업들 탄소 다이어트
살 빼기가 어렵듯 온실가스 줄이기도 힘들다.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한 제품을 중심으로 저탄소 인증을 주는 방안이 시범 실시된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제조기술을 혁신한 회사들은 이미 여유로운 모습이다. 올해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은 기업들도 단 1g의 온실가스라도 줄이기 위해 탄소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있다.
‘히딩크 매직’은 끝났나
‘히딩크 매직’은 러시아에선 통하지 않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19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0-1로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네덜란드, 한국, 호주를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던 그의 마법은 효력을 다한 걸까.
삼성전자의 납품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을(乙)’답지 않은 을이 있다. 연 매출 1조3000억 원에, 중국과 인도 등 7개국에 15개 사업장을 거느린 대기업. 삼성전자, 소니, 후지쓰 등 유수의 기업들에 부품을 납품하는 신흥정밀 얘기다. 삼성전자 납품업체에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