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선 연장 8km 구간
6개역 2013년 완공
서부산권 숙원인 부산도시철도 다대선 건설이 시작된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오후 3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낙조 분수광장에서 다대선 기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국토해양부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기공식은 ‘다대포에 경사났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다대선 착공은 2005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지 4년 만이다. 지하철 1호선 연장인 이 노선은 총사업비 7201억 원을 투입해 2013년 말 완공 예정. 길이는 7.98km. 전동차는 신평차량기지에서 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을 운행한다. 6개 역이 건립된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도어는 물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된다.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다대역 주변은 시민 휴게공간 등 복합지구로 개발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