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익 씨의 작품 ‘태안에서-분노한 해신’(위)과 ‘천천히 가는 자전거’. 사진 제공 대청호미술관
충북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 주변에 위치한 ‘마동창작마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22일까지 청원문의문화재단지 내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마련한 ‘마동창작마을展’. ‘일상이 창작이고 창작이 일상인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가 이홍원, 설치미술가 손영익, 붓공예 장인 유필무, 조각가 송일상 씨 등의 혼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동창작마을은 1995년 이 화백 등이 당시 폐교였던 마동분교를 개조해 만든 전업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다. 작업실과 전시실, 작품 보관실, 숙소 등이 마련돼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