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수능 60% ‘나’군 수능 100% 선발
계열구분없이 교차지원 허용
○ ‘나’군 신설, ‘가’ ‘나’군으로 분할 모집
공주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1622명(정원내 1571명, 입학사정관제 25명, 기회균형선발제 26명)으로 ‘가’군에서 1130명, ‘나’군에서 492명을 분할모집한다. ‘가’군, ‘나’군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은 ‘정시’를 노려볼 만하다.
수능, 학생부, 면접 등을 반영하는 공주대 정시 ‘가’군은 수시에 비해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합격 여부에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전형요소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해 선발하는 ‘나’군은 학생부 성적에 비해 수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사범대의 경우 수능 95%, 교직 적성인성면접고사 5%를 반영한다.
○ 교차지원 활발, ‘나’군 높은 경쟁률 예상
공주대는 계열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허용된다. 사범대학 자연계열만 수리 ‘가’형으로 지정돼 있다. 가중치도 무시할 수 없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선택 시 각각 5%의 가중치를 준다. 따라서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한지 불리한지 잘 살펴야 한다.
수능 성적은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변환해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은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참조). ‘숨어 있는 점수’로 불리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수도 있다. 수능 총점은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최종 대학 환산 점수에서는 10점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