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9층 8개동 “내려다보는 세상”
국내 최대규모 주상복합… 단지안에 쇼핑 등 매머드급 상업시설
탄현역과 구름다리로 연결… 유명도시 본뜬 게스트하우스 눈길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일산신도시와 파주 교하신도시 사이에 있어 인프라가 풍부한 편이다. 공급면적 81∼228m²(전용 59∼170m²)로 일산지역에서 많지 않은 중대형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작은 크기는 저층, 큰 규모는 고층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작은 규모도 저층에서부터 고층까지 모두 배치해 작은 가구 분양자라도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요즘 새 아파트에서 인기가 높은 게스트하우스는 서울, 두바이, 도쿄,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5개 도시 콘셉트로 특색 있게 꾸며진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품평회 때 히노키 욕조, 다다미 방 등이 만들어지는 도교 게스트하우스에 특히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 가변형으로 방 크기 개수 조정 가능
내부는 81m²형 2개, 130m²형 2개, 162m²형 3개, 195m²형 2개, 228m²형 1개 타입 등 총 10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서는 평형별로 1개씩 총 5개 타입을 갖춰놓았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흰색 계열로 도장 마감(하이그로시)해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여기에 나무 느낌의 우드 시트를 사용했다. 81m², 130m²가 가장 밝고, 162m²는 중간, 195m², 228m²는 나무 색깔에 가까운 가장 짙은 색조를 사용했다.
81m²형은 냉장고, 후드형 오븐 등 빌트인 제품이 제공돼 젊은 수요층에게 인기가 있을 만하다. 크기는 작지만 복도와 방 사이의 벽을 양쪽이 뚫린 장식장으로 선택할 수 있고, 침실과 거실 사이에 가변형 유리벽을 놓을 수 있어 평형에 비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주력 평형인 130m²형은 현관의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현관에서 안방으로 들어갈 때 출입문을 하나 더 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안방 안에 있는 욕실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개방형 유리벽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급 호텔의 분위기를 살렸다. 162m²형은 안방이 넓고 드레스룸 공간도 넉넉하다. 195m²는 공용 욕실에 남성용 소변기를 별도로 설치하고 부엌 조리공간에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 테이블을 제공한다. 228m²는 자녀 방이 있는 공간과 안방이 있는 공간을 분리했다.
고양=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